인테리어배우기 1편. 철거
이제부터 인테리어공사의 첫번째 단계인
철거에서부터 전기조명공사까지
9편에 걸쳐 인테리어 주요공정에 대한
정보를 차근차근 알려드릴께요.
인테리어를 하실 계획을 갖고 계신분이나
셀프로 인테리어를 하시는 분,
인테리어에 대해 기초적인 정보를
필요로 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 한 좋은 정보를 드리도록 할께요~
자 그 첫번째 가장 기초적인 단계인 철거입니다.
철거는 뜯어내는 작업이라는 정도는
다 알고 계시죠?
그런데 무조건 뜯는다고 해서 다 되는 걸까요?
네 물론 아닙니다~
무작정 뜯어버리면 나중에 그걸
다시 만들기 위해서
더 많이 돈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구요
잘못 뜯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굉장히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철거, 정말 정확하게 어디서부터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뜯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가장 먼저 하셔야 됩니다.

철거를 하기 전에 확인하셔야 할
중요한게 하나 있어요.
철거를 하려는 벽 중에 구청에 미리 신고를 해야되는
벽이 있다는 것을 알고 계신가요?
만약에 철거날 신고가 되지 않은 벽을
철거할 수 없게 되면
공사기간이라던지 여러가지 것들이
차질이 생길 수 있겠죠
그리고 철거날 당장 구청에 신고한다고해서
바로 허가가 나지 않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꼭 이런것들은 철거 전에
미리미리 신고를 하셔야 되는데요
그럼 신고를 해야되는 품목이 무엇인지 알려드릴께요.
우선은 내부 벽체를 철거하실 때는
그게 내력벽인지 비내력벽인지를
확인하셔야 되구요
내력벽은 철거가 불가하구요
그리고 비내력벽이라 하더라도
벽체의 철거부분은 구청에 신고를 해야된다
라는 것을 꼭 알고 계셔야 됩니다.
자 그렇다면 확장공사를 할때
구청에 신고를 하는 건 왜 그럴까요
바로 건물의 힘을 받는 내력벽에 손상이 가면
나중에 건물구조적으로 안전에
굉장히 문제가 있을 수 있구요
공공주택 같은 경우에는 다른 입주민들의 동의나
관리사무소에서 말하는 관리규약을
잘 따라야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이 유기적으로 잘 이루어질수 있도록
알아보시고 진행을 하셔야 됩니다.
진행방법은 대행업체를 통해서 하거나
직접 하셔야 하는데 건축도면이 들어가야 하기때문에
아무래도 직접 하시기에는 좀 어려워요.
아래는 관할 구청에 제출하는
신청서 양식입니다.

자 그럼 철거를 하실 때 해야되는 품목들부터
하나하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집의 입구인 현관부터 한번 살펴볼께요
현관에는 가장 먼저 뭐가 보이나요?
바로 신발장과 현관 바닥타일이 있죠.
자 현관문을 여시고 바닥부분을 한번 꼼꼼히 보세요
현관바닥은 보통 집의 공간보다는 약간 낮고
또 현관방화문 문턱보다도 약간 낮아요.
그런데 바닥이 문턱보다 올라와 있는 경우가 있죠
그런 경우는 그동안에 타일을 여러번 덧붙여 작업해서
겹겹이 쌓여서 문턱보다 올라온 경우인데요
새로 공사를 하실때는
그런 덧방된 타일들을 다 철거해내시고
바닥면을 고르게 하신 다음에
새로운 타일을 입히 수 있도록 해야지만
나중에 좋은 마감을 만드실 수가 있어요.

그리고 신발장과 기존의 중문 부스같은 것들이 있는데요
만약 쓰지 않으신다면 잘 떼어내시구요
재사용하신다면 떼어 잘 두셔야 되겠죠
특히 중문이나 기타 등등 목공작업이 되어져 있는 것들은
무조건 뜯는 것 보다는 일부 뜯어내거나
아니면 그 위의 마감재를 달리해서
리폼을 하실 수 있기 떄문에
무작정 뜯지 마시고 한번 더 고민하신 다음에
철거를 하시는 게 좋습니다.
이젠 방으로 들어가 볼까요
기존의 붙박이장이 있는데
위치가 애매한 경우가 있어요
특히 그냥 가구가 아니라 뜯어낼 수 있지 않은 가벽
그리고 문, 이렇게 이루어져 있는 붙박이장도
많이 보셨을 거에요
이런 경우엔 목공 가벽과 문들을 다 제거하게 되는데요
뜯고보면 난감한 게 천정 수평이 맞지 않거나
바닥레벨이 맞지 않는 경우도 굉장히 많아요.

그러다보면 천정도 일부 보수해야되고
바닥도 높이를 맞추는 작업을 해야되는데요
전체 시공에서 만약 목공이나 바닥설비작업이 없다면
이 붙박이장 철거를 하나 하기 위해서
굉장히 많은 인건비와 돈, 시간이 들어가겠죠
그렇기 떄문에 여러가지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그 붙박이장이 다시 또 붙박이장으로 사용이 될 공간이라면
불필요한 것들 몇 가지만 철거하고 리폼을 하거나
재사용 할 수 있는 것들을 잘 체크해보는 것이
좋을거 같습니다.
다음으로 방을 둘러보았을 때
곳곳에 샤시들이 있을 거에요
기존 샤시를 철거하는 과정에서
그 샤시와 벽체가 만나는 부분의 미장들이
바깥쪽으로 떨어져서 외부의 사람이나 자동차 등이
피해나 파손되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하고
무분별하게 철거해서 주변벽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엔 주방으로 가볼께요
싱크대 철거를 앞두고 가장 먼저 해야 될게 뭘까요?
기존의 도시가스를 이용한 가스렌지를 썼다면
철거전 가스배관을 꼭 잘 막을수 있도록 신청해야 합니다.
요즘은 가스렌지 대신에 인덕션을 많이 쓰시죠.
이 경우에는 실내에 있는 가스배관을 모두
철거해 달라고 요청을 해야 됩니다.

또한 바닥쪽에 보면 물이 나오는 수도관이나
물이 빠지는 하수관 들이 다 올라와 있을거에요
철거때 물이 나오는 관들은 잘 막아주어야 하고
그리고 배수부분은 그 관이 굉장히 약해서
철거시 충격으로 인해서 보이지 않는
안쪽으로 크랙이 가게 되면
나중에 사용하다가 누수의 염려가 있을 수 있어요
그래서 그 부분들을 철거시에는 잘 보양해서
손상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이제 철거에서 가장 까다로운 화장실로 가볼까요
화장실도 철거할 때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데요
특히 물을 쓰는 공간이다 보니깐 자칫 잘못하면
아랫집으로 누수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요
더 많이 신경을 써야 합니다.

내부에 있는 집기들 외에도
천정재라던지 전체 타일, 손상된 문 등 이런 것들을
다 뜯어내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화장실은 공간은 굉장히 협소하지만
철거의 양은 가장 많은 공간입니다.
그리고 기존 욕조를 철거하고
샤워공간으로 변경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철거를 하실 때는 어떤 방수라던지
여러가지 누수의 부분들에 있어서는 꼼꼼하게
체크를 하신 뒤에 작업을 하셔야 합니다.
타일을 전부 떼어내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을 많이 하셔야 되는데요
보통 화장실 같은 경우에는 방수가 중요하기 때문에
철거를 다 해내고 방수를 긴밀하게 하신 다음에
벽체에 타일을 시공하는 게 정석입니다.
특히 벽체를 두드렸을때 퉁퉁 소리가 난다거나
곧 허물어질 것 같은 벽체들이 있습니다.
그럴땐 꼭 다 전부 철거한 다음에 방수작업을 꼼꼼하게 하고
그 다음 타일작업을 할 수 있도록 기초작업을 해야 합니다.
또 모자이크타일처럼 일반적으로
모든 철거를 해 낸 거친 벽에는
시공을 할 수 없는 타일들도 있어요.
화장실 철거를 모두 하기 전에
그 다음에 시공할 타일을 어떤 것을 선택할 지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고 그것에 따라서 비용이
많이 달라진다는 점도 염두를 해야 합니다.
좀 전에 얘기한 것처럼 모자이크타일이나
손바닥 만하게 작은 타일들은
철거를 다한 거친 면에는 절대 시공을 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목공작업이라던지 미장작업을 통해서 벽면을
고르게 하는 작업을 해야되는데
그렇게 했을 때는 또 비용이 발생하게 되겠죠
그래서 한번도 타일을 덧방한 적이 없고
벽체에 붙어 있는 타일들이 튼튼해서 무너질 염려가 없고
이런저런 조건들을 다 따져봐서
누수의 염려도 없는 벽체인 경우에는
그 부분에 모자이크 타일을 하실 경우라면
좀 남겨두고 철거를 하셔도 무방할 거 같아요.
이제 집 내부에 있는 바닥재를 한번 살펴보세요
장판이나 데코타일인 경우에는 굉장히 철거가 쉽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을 거구요
강화마루 같은 경우에도 본드시공을 하지않고
짜집기 시공이 되어져 있기 때문에
철거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본드로 시공한 강마루인데요
그냥 일반적으로는 떼어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마루철거 업체에서 큰 기계를 통해서 마루자재를 긁어내고
남아 있는 본드나 그런 것들을 그라인더로 갈아내서
그 다음 작업이 용이하게 철거를 하게 됩니다.
바닥재로 타일도 요즘 많이들 하시는데
타일 같은 경우에도 전부 떼어내는 것 까지는
괜찮은데 타일 본드가 딱딱하게 굳어 있기 때문에
바닥을 갈아내는 연마작업을 또 추가로 하셔야 합니다.
바닥재가 지금 현재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확인하시고
또 그것에 따라서 철거비용이나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그런 것들도 꼼꼼하게 살펴보신 다음에
하시는 게 중요하구요
기존 바닥재를 철거하지 않고
그 위에 다른 바닥재를 시공하시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특히 난방을 하기 때문에 바닥면적이 계속 두꺼워지다 보면
난방효율도 떨어지겠죠
그리고 안에 들어가 있는 바닥재에 문제가 생겼을 때
새로한 바닥재에도 영항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보통 바닥재는 전부 철거를 한 다음
시공을 하시는 게 맞습니다.
바닥재까지 말씀을 드렸고 이제 방문을 한번 볼께요.
방문을 보면 요즘은 문턱이 없는 문을 시공하는데
예전에는 문턱까지 시공이 되어져 있는 경우가 많았어요
열손실이 많은 그런때 였기때문에
아마도 조금이라도 바람이 바깥으로
따뜻한 공기가 나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시공을 했던거 같은데요
최근에는 문턱이 없는 집을 선호하시기 때문에
제거를 하게 되는데
잘못 제거를 하게 되면 문틀까지 틀어져서
방문이 열고 닫히는 데 어려움을 겪게 될 수 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방문턱 제거를 하실때도
문틀에 영향을 최대한 주지 않도록
잘 제거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자 이렇게 방문까지 주요부분의 철거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렸는데요
철거도 이렇게 범위가 굉장히 많고
또 철거를 하실 때는 다른 작업과의 관계를
잘 확인한 다음에 유기적으로 해야될 지,
하지말아야 될 지에 대한
그런 고민이 먼저 이루어져야 된다는 거 기억하시구요!
자 다음 시간에는 그 다음 단계인
설비작업에 대해서 말씀드릴거에요.
설비도 굉장히 중요한 작업이기때문에
철거와 맞물려서 엄청 신경을 써야 되는 부분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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